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화면 캡처 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키보드의 PrtSc (프린트 스크린키)를 누르면 Ctrl+C를 누른 것처럼 화면을 클립보드에 저장합니다

그리고 그림판이나 파워포인트같이 이미지를 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에서 Ctrl+V 키를 누르면 캡처된 이미지를 붙여 넣을 수 있죠. (윈10 부터는 Ctrl+C, Ctrl+V 에서 발전된 Win+C, Win+V도 있습니다)

또 PrtSc키가 동작하지 않을 때는 Shift+Win+S 키로 화면을 캡쳐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윈11에서 이게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 버그가 있습니다

그럴 땐 캡쳐도구 앱을 초기화하고 날짜를 2020년으로 되돌려서 해결하는 법도 있는데 윈11의 버그와 상관없이 동작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어판\프로그램\프로그램 및 기능으로 들어가거나 

설정 > 앱 > 설치된 앱으로 들어가서

Fasoo 라고 써 있는 모든 앱을 삭제해 주고 재부팅 하면 됩니다

구라제거기가 지워주면 좋았을 텐데 안 지워주더군요

저 앱은 원래 특정 프로그램 사용 시 화면 캡처를 못 하게 막아주는 용도인데 특정 프로그램을 사용할 때만 동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부팅하면 피씨를 종료할 때까지 무조건 화면 캡처를 막아버리는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무식한 방법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어차피 각종 게임의 실행오류도 유발하는 프로그램이므로 필요한 작업이 끝난 뒤에는 반드시 삭제해 주세요

저는 교보문고 이북을 피씨에서 잠깐 읽을 일이 있어서 설치되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화면 캡져가 안돼서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