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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전에 비도 왔고 심심하니 PC 자동화에 대해서 좀 알아봅시다.

자동으로 종료하고 자동으로 시작하는 프로그램이 많이 있긴 하지만 여기선 프로그램 설치없이 윈도우 차제 기능만으로 자동화를 만들어봅시다.



1. 먼저 PC를 자동으로 종료하는 방법입니다.

사실 이건 아주 간단합니다. 윈도우에 기본으로 있는 shutdown 명령어를 사용하면 됩니다.

윈도우키 + R을 누른 다음에 


shutdown /s


하시면 됩니다. shutdown 명령어에 /s 옵션을 주면 PC를 종료합니다. 


추가로 /t 옵션을 이용해서 시간을 지정해줄수있습니다.


shutdown //3600


예를들어 이렇게 하면 3600초 즉 한시간 후에 PC가 종료됩니다.


이제 매번 이걸 키보드로 치기 귀찮으니깐 바로가기를 만들어봅시다.

바탕화면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 팝업메뉴에서 새로만들기 > 바로가기를 클릭한 다음에 


요렇게 만들어주면 저 바로가기를 실행만 하면 한시간 후에 PC가 종료됩니다.

물론 시간 수정은 속성에 들어가서 변경해줄수 있습니다.


이게 원래 리눅스등에선 관리자 권한이 있어야 PC종료가 가능한데 특이하게 윈도우는 관리자권한 획득 없이도 종료가 됩니다.


2. 이제 PC를 자동으로 시작하게 해 봅시다.

이건 종료와는 좀 다르게 복잡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전원이 종료되면 윈도우는 기능을 상실하기 때문에 보통은 PC자동 시작은 메인보드의 기능을 이용합니다.

그 방법은 메인보드 제조사 마다 차이가 나고 노트북 같은 경우 그 기능이 아예 빠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기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메인보드 메뉴얼을 참고해주세요.


그럼 어떻게 하느냐?

일종의 편법인데 PC를 완전히 종료하지 않고 슬립모드로 놔두는겁니다.

그런 다음에 슬립모드에서 깨어나는 시간을 정해주는거죠.


PC를 종료할때 시작 > 전원 > 절전모드를 선택하거나 다음과 같이 입력하여 절전모드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windir%\System32\rundll32.exe powrprof.dll,SetSuspendState 0,1,0



위의 종료기능과 마찬가지로 바탕화면에 바로가기 형태로 만들어두면 편리합니다.


이제 절전모드에서 자동으로 깨어나게 해 봅시다.

이건 윈도우의 스케줄러를 사용합니다.


시작버튼을 누르고 TaskScheduler 라고 입력하여 작업 스케줄러를 엽니다.

보통은 task 까지만 입력해도 이렇게 나옵니다.

작업스케줄러에서 작업만들기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작업의 이름을 적당히 적어주고 보안옵션을 다음 그림을 참고해서 체크해줍니다. 모든 사용자에 대해서 권한에 상관없이 무조건 실행되게 만들었습니다.


그 다음 트리거 탭에서 새로만들기를 클릭하여 언제 PC를 켤 것인지를 정해줍니다. 저는 매일 평일 오전 9시에 자동으로 켜지게 할 겁니다. 다음 그림을 참고해서 원하는 시간을 입력해주세요.


조건 탭에선 다음의 항목에 체크해줍니다.


이제 동작탭에서 PC를 켜서 어떤 작업을 수행할지를 정해줍니다.

PC가 켜지면 매일 수행해야할 프로그램을 넣어주면 됩니다.

딱히 어떤 프로그램을 실행할 계획이 없다면 그냥 다음처럼 의미없는 항목을 만들어줘도 됩니다.

다음 그림처럼 입력해주면 명령프롬프트를 실행한다음 바로 종료시켜 버리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아무일도 안하는 의미없는 항목이 됩니다.


이제부터 PC를 슬립모드로 해두고 퇴근하면 다음날 오전 9시에 자동으로 PC가 켜지게 됩니다. 짜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