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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 관련 문의가 많이 와서 롬라이터를 이용해서 바이오스 복구하는 방법을 기록해둡니다.

 

준비물

1. 바이오스가 망가져서 부팅이 안되는 메인보드 (여기에선 ASUS H81M-A 메인보드를 사용했습니다)

2. 롬라이터 (CH341A - 알리에서 5달러 미만으로 구입이 가능합니다)

3. 롬라이터용 프로그램과 드라이버 

CH341PAR.zip
0.15MB
CH341A-programmer-software-1.29.zip
4.40MB

 

준비가 끝났으면 메인보드에서 롬을 떼어냅니다

수리가 완료되어 짱짱하게 잘 돌아가는 메인보드 ^^
조오기 다리 8개 달린게 바이오스 롬입니다.

이 메인보드는 롬칩을 떼어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요즘 대부분의 보드는 롬칩이 분리가 안되는데 그럴 땐 인두를 사용해서 제거해 주거나 집게발 형태의 SOP8 클립을 사용해주면 됩니다. 롬라이터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하세요.

집게발

떼어낸 롬 칩을 CH341A 라이터에 장착합니다.

이때 방향에 주의해주세요.

레버를 위로 올려서 칩을 장착하고 레버를 내려서 고정합니다

이제 PC에 CH341PAR 드라이버를 설치해줍니다.

윈10의 경우 보안 경고가 뜰 수 있는데 추가 정보 누르고 실행해주면 됩니다.

드라이버가 정상적으로 설치되었으면 CH341A-programmer-software-1.29.zip 파일의 압축을 풀고 CH341A_C.EXE 파일을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합니다.

이제 CH341을 PC의 usb 단자에 연결하고 Detect 버튼을 누르면 칩셋의 이름과 내용이 나타납니다.

이 단계에서 칩셋의 내용이 나타나지 않으면 슬롯에 잘못 연결했거나 지원하지 않는 칩입니다.

이제 open버튼을 눌러서 롬파일을 읽은 후 Auto버튼을 눌러주면 끝입니다.

Auto버튼은 칩셋의 내용을 지우고 롬파일의 내용을 읽어서 기록한 다음 확인 작업까지 해 주는 버튼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있습니다. 

위의 프로그램은 *.bin *.rom *.hex 파일만 읽을 수 있습니다.

 

ASUS는 이미 오래전부터 rom 파일은 제공하지 않고 cap 파일만 제공합니다.

cap파일을 읽어 들이면 파일의 길이가 맞지 않다는 에러 메시지가 출력됩니다.

그래서 cap파일을 rom파일로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맙게도 이미 변환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 분이 있네요.

https://github.com/LongSoft/UEFITool/releases/tag/0.21.5

 

LongSoft/UEFITool

UEFI firmware image viewer and editor. Contribute to LongSoft/UEFITool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위의 경로에서 UEFITool_0.21.5_win.zip 파일을 다운로드합니다.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cap파일을 열어줍니다.

그다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서 Extract body를 선택해서 rom형식으로 저장해줍니다.

이제 다시 CH341A프로그램으로 돌아와서 rom파일을 열어서 Auto 버튼을 눌러주면 됩니다.

롬이 잘 구워졌으면 메인보드에 연결한 후 부팅이 잘 되나 확인해봅니다.

 

잘되면 개이득!

 

 

p.s

위의 프로그램에 대한 추가적인 문의는 받지 않습니다(사실 잘 모름ㅠ.ㅠ)

현재 바이오스 수리/복구는 진행하지 않고 있습니다.